경북도는 동해안 26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이 지난달 8일 조기 개장했고 칠포,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해수욕장은 같은 달 27일 개장했다.
경주시 관내 해수욕장 6개소는 지난 10일에 개장해 운영 중이며 영덕군 7개소와 울진군 7개소는 이날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까지 도내 해수욕장에는 6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6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으로 만들고 관광객 52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에 7억원, 해수욕장 특화개발에 10억원, 안전관리에 8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정비 완료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주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포항지역은 포항국제불빛축제(7.30∼8.2)를 비롯해 해변노래자랑, 재즈페스티벌,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 등이 개최된다.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축제(8.1), 기업체하계휴양소 노래자랑, 꽃밭속의 음악회 등이, 영덕지역은 황금은어축제(7.31~8.2), 여름바다체험행사(백합잡기 등), 비치 사커 등이 열린다.
울진지역은 워터피아페스티벌(7.26∼8.3), 해변음악회, 바다팡팡축제, 7080콘서트가 준비돼 있고 울릉지역은 오징어축제, 해변가요제 등 가족중심의 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에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해양관광경북을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차별화된 테마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동해안 26개 해수욕장 모두 개장 완료
입력 2015-07-1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