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공채 지원자 10명 중 2명만 합격

입력 2015-07-17 10:09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입니다. 사진= 국민일보 DB

2015 상반기 공채에서 지원자 10명 중 단 2명만 합격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공채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남녀 구직자 95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채 합격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총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9.5%에 그쳤다고 17일 밝혔다.

1차 관문인 서류전형 합격자 비율은 전체 지원자 중 50.8%만 서류전형에 합격했다. 응답자들은 합격한 이유로 관련 직무 경험이 있어서(27.5%), 솔직히 잘 모르겠다(27.5%), 자소서를 잘 써서(25.8%) 등을 꼽았다. 반면, 서류전형 불합격자들은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37.7%), 자소서를 못 써서(18.1%) 등이 불합격한 이유로 보고 있다.

서류합격자들 중 1차 면접 합격률은 65.9%로 조사됐다. 즉 전체 지원자들 중 1차 면접까지 본 사람은 33.5%에 그쳤다. 1차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그 이유를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2.9%),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3.5%), 인상이 좋아서(19.4%)라고 생각했다. 불합격한 이들은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2.1%), 너무 자신감 없게 답변해서(26.1%) 탈락 이유로 생각했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면접 통과자 중 58.3%로, 총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9.5%였다. 합격자들은 최종 면접 통과 이유로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1.4%)’를 꼽았다.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2.6%), 인상이 좋아서(21.0%)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탈락한 이유로 응답자들은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4.9%)가 가장 많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