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다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강조

입력 2015-07-17 09:30

김창근(사진) 목사는 최근 “아무리 절망 중에 있어도 꿈이 있다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기쁨의교회 브니엘홀에서 열린 2015 신사도행전에서 ‘미래를 여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갖춰도 더 나은 미래, 꿈이 없다면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불행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런 후 미래를 여는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느헤미야가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모으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열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느헤미야는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낙심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자기의 가능성을 믿었다”며 “이런 사람에게는 미래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기의 가능성을 믿는다는 것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 안에 있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면 능치 못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성문이 불타고 성벽이 무너진 암울한 때에 52일 만에 성벽을 쌓고 성문을 달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부흥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이웃에게 열려 있어야 미래를 연다고 강조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수산궁에 있을 때 고난 중에 있는 동족의 소식을 듣고 찢어질 듯한 마음이 아팠다”며 “하나님은 이웃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람을 통해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봉사도 많이 하는데 왜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제하고 “진정으로 이웃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쁨의교회가 아름다운 성전을 지었다고 시민들이 감동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친구가 되고, 진정으로 그들을 섬길 때 부흥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며 “사랑이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람이 미래를 연다고 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민족의 아픔을 안고,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로 알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이 함께 할 때 문제가 해결되는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황하던 대학시절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로 회복되고 목회자가 됐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어머니에게 감사했다.

그는 “엎드리면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바른 길로 간다.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강조하고 “기도의 사람, 미래를 여는 사람, 하늘을 여는 사람이 될 것”을 축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