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17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에 대해 “자신의 인생 이모작 삼모작을 위해 탈당하는 것은 지금의 큰 흐름과 맞지 않는 것이라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지사의 경우는 그동안 당에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며 “도지사 그만 두자마자 총선에 대한 고민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탈당은) 그에 이은 행동이라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호남민심 얘기하는데 호남민심도 크게 통합하고 혁신하라는 거지 분열하고 신당 만들어라, 이런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이제 혁신이냐 통합이냐라는 큰 두 줄기에서 혁신도 하고 통합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강기정 "인생 이모작 삼모작 위해 탈당하는 것은 큰 흐름과 맞지 않아"
입력 2015-07-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