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16일 단식성월 라마단 종료

입력 2015-07-17 11:12
유튜브 캡처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시작된 이슬람교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이 16일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슬람교도들은 낮시간대에도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등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예멘 등 걸프 지역 국가와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이슬람 국가는 이날 밤 초승달이 관측됨에 따라 라마단 종료를 선언했다.

이들 이슬람권 국가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해 17일부터 2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를 즐긴다. 연휴 기간은 보통 사흘 정도이며 친인척을 방문하곤 한다.

단식 성월 시작에 맞춰 극성을 부렸던 이슬람국가(IS)의 테러도 일시 잦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