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버지 부시'에 전화 걸어 쾌유 기원

입력 2015-07-17 11:07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목 골절로 입원한 ‘아버지 부시’ 조지 H. W. 부시(91)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은 메인주 자택에서 넘어져 목뼈 하나가 부러졌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해 거동이 불편한 까닭에 전동 휠체어나 스쿠터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기관지염에 따른 호흡 곤란 때문에 올해 1월까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