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호재로 상승… 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15-07-17 06:52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64.24포인트(1.26%) 오른 5163.18을 가리켰다. 사상 최코치다. 넷플릭스, 이베이, 마이크론 등 기술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0.08포인트(0.39%) 상승한 1만8120.25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89포인트(0.80%) 올라간 2124.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와 그리스 개혁법안 의회 통과로 인한 낙관적인 심리는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소재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유틸리티주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럽증시도 그리스 호재로 상승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1.53%, 프랑스 CAC 40 지수는 1.47% 올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