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실시한 ‘도로명주소 체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백경진씨의 작품 ‘cafe(카페) 735! 도로명주소로 대박났어요~’가 선정됐다.
행자부는 백씨의 작품 등 11편을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한 공모전 수상작 으로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백씨의 작품은 개업한 카페 이름에 도로명주소를 넣어 고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했고 덕분에 카페 영업이 성황을 이루게 된 사연을 재미있고 진솔하게 담아내 대상에 뽑혔다.
금상에 선정된 김시영(서울 관악구)씨의 작품 ‘엄마의 자랑’은 신용카드 배달 일을 하는 어머니가 도로명주소 덕분에 일이 수월해 졌다고 자랑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면서 느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소개하고 정부 정책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긴 최모(부산시)씨의 ‘어느 배달원의 감사편지’ 등 3편은 은상으로 선정됐다. 도로명주소 덕분에 집을 빨리 찾아서 심정시 상태 8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119구급대원의 사연 등 6편은 동상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대상에는 2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동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자부는 수상작을 도로명주소 홈페지(www.juso.go.kr)에 게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도로명주소로 인한 국민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도로명주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속에서 순조롭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도로명주소 체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11편 선정
입력 2015-07-1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