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산업단지 내 폐?부산물을 기업 간 순환연계로 자원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울산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생태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와 에너지로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산업단지다.
울산시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범지구적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수단 마련을 위해 3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돌입키로 했다.
시는 2005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진행된 1,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으로 기반구축 목적의 연구용역 27건과 기업 간 산업공생 관련 68건의 연구과제가 추진됐다.
완료된 연구과제 중 ‘용연지역 스팀하이웨이 구축 사업’ 등 총 31개 연구 성과에 16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로 18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연간 1021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45만299t의 CO2, 7만9000㎥의 폐수, 3만6709t의 부산물 저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15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3단계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을 통해 대상지역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산업공생에서 산업단지 주변 지역사회와의 공생으로까지 영역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2단계 사업의 성과를 포함해 매년 18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수익과 매년 65만t의 CO2 감소 등의 환경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큰 성과…3단계 추진
입력 2015-07-1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