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2월 아빠 된다… “복덩이 생겨 엄청난 동기부여”

입력 2015-07-16 15:53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이 12월 아빠가 된다.

16일 온라인 축구 매체 풋볼리스트는 이청용 부인이 임신 16주로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과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청용 측은 “임신 소식에 온 가족이 기뻐했다”며 “이청용이 어려서부터 아기를 좋아했는데. 복덩이가 생겼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아빠’라는 이름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해 그는 한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추천사를 통해 “언젠가 다가올 아내의 임신과 출산, 어떤 남자에게나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남편’ 그리고 ‘아빠’의 역할이 막막하다”며 “하지만 푸른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고 ‘예비 아빠’의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청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아내를 한국에 두고 지난 15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아내는 일단 친정에서 몸조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청용의 절친 기성용 한혜진 부부도 올 9월 출산을 앞두고 있고 박지성 김민지 부부 역시 11월 출산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