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여자축구 대표팀 지휘봉 2년 연장

입력 2015-07-16 14:24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끈 윤덕여(54·사진) 여자 대표팀 감독이 2017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어 윤 감독이 여자 대표팀을 월드컵 사상 첫 16강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윤 감독은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말까지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3년 12월 27일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윤덕여 감독은 체력, 빠른 공수 전환, 조직력을 앞세워 12년 만에 본선 진출과 더불어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