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양, ‘금수저’ 댓글에 똑부러지게 소신 밝혀

입력 2015-07-16 11:40
이예림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 댓글에 똑부러지게 소신을 밝혔다.

지난 13일 이예림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애견카페 앞에서 SBS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 중인 다른 스타들의 딸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본 한 누리꾼들은 248개의 댓글을 달았다.

그 중 "혹시 금수저? 있는 집은 다르네ㅋㅋㅋㅋ 운영 잘하세요"라며 비꼬는 듯한 부정적인 댓글이 있었다.

이를 본 이예림 양은 "무슨 의미로 웃고 금수저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살아가는 삶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듯이 저도 제 삶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게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렇게 '금수저'와 '있는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남이 쉽게 산다는 듯 표현하는 것은 정말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 개개인의 인생이고, 각자 받는 상처들도 다양하다"며 "글 쓰신 분도 앞날을 위해 더 열심히 투자하라. 나도 부모님 도와서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해당 댓글을 단 누리꾼은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 제가 편견을 가지고 본 것 같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역시 한국은 남이 잘 되면 배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모니터 뒤에 숨은 키보드 워리어들 실제로 만나면 말도 못할 것들이 참…” “속상하시죠. 어딜 가도 바보 같은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이예림 인스타그램 캡처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