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16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에 왔다”며 “맨유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큰 영광이다. 나는 우승하고 싶은데,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맨유에도, 내게도 익숙한 일이다”고 말했다.
최근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25억 원)로 알려졌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주급은 27만 5000 파운드(약 5억원)로 예상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02년부터 줄곧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며 500경기에서 67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7회 우승, 2013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24년 만에 독일에 우승컵을 안겼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슈바인슈타이거 “맨유의 옛 영광 재현하겠다”
입력 2015-07-1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