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민낯’ 지적…여전히 눈부신 미모

입력 2015-07-16 11:15

청순가련한 미모에 늘씬한 몸매의 대명사인 전지현이 “남편이 ‘쌩얼’을 지적한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을 소개했다.

전지현은 “이번에 캐릭터가 독립군 역할이어서 메이크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 정말 10분이면 충분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조금 민망해 괜히 더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 거의 민낯으로 나오는데 난 평소에도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랑이 하는 말이 ‘이제는 좀 화장을 해야 하지 않겠냐. 좀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하더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전지현은 “영화를 볼 때 내가 나오니까 좋더라. 지루할 만 하면 내가 나오고, 지루할 만하면 내가 나온다. 난 내가 나올 때마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나와서 재미있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씨는 2012년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의 외손자로 미국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에 근무 중이다. 큰 키에 배우 못지않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영화 ‘암살’은 이번달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