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참가자들이 ‘황금재첩’을 찾으면 순금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섬진강변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를 모은 재첩축제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오는 24일 개막하고 26일까지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행사 흥행을 위해 하동송림 앞 가로 500m 세로 20m 크기의 모래밭에 미리 뿌려놓은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진짜 순금 1돈쭝(3.75g)을 주기로 했다.
황금재첩 찾기는 하동송림 백사장에서 4번, 캠핑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악양면 평사리공원 백사장에서 1번 등 총 5번 진행된다.
황금재첩 모형은 첫 회차 20개, 2·3회차 각 25개, 4회차 30개, 평사리공원에 10개가 뿌려진다. 찾은 황금재첩은 1인당 1개만 인정된다. 모두 110명에게 골고루 나눠준다는 뜻이다.
군 관계자는 제일 먼저 황금재첩을 찾은 주인공에게 사물놀이패의 축하 세리머니에 이어 순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하동 재첩축제 가면 진짜 ‘황금재첩’ 캘 수 있다
입력 2015-07-16 13:34 수정 2015-07-1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