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감독 "디 마리아 잡고 싶지만···"

입력 2015-07-16 10:44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에게 팀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16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에게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떠나도 좋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그가 맨유에 남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이후 프리미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빈집털이를 당해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디 마리아와 그의 아내는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가 디 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낸다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