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청정지역 회복

입력 2015-07-16 13:17
국민일보 DB

대구시가 다시 메르스 청정지역을 회복했다.

대구시는 16일 메르스 관리 대상 인원이 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처음으로 대구에 30대 여성 2명이 병원 격리된 지 48일만이다. 전날 자가 격리 대상이던 20대 남성의 격리가 16일 풀려 더 이상 대구시가 관리하는 메르스 관리 대상은 없다.

하지만 대구시는 언제든지 다른 지역에서 메르스 발생 병원 등을 방문한 뒤 지역으로 유입되는 시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메르스 종식 선언 전까지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축제 등이 열리는 지역 대규모 행사장·공연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