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독보적인 ‘청순돌’ 의 귀환···‘음원 차트 올킬’

입력 2015-07-16 09:12 수정 2015-07-16 09:25
국민일보DB

걸그룹 에이핑크의 ‘Remember(리멤버)’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16일 자정에 공개된 이번 에이핑크 정규 2집 타이틀곡인 리멤버는 16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 몽키3 등 6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리멤버는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의 작품이다. 경쾌한 리듬과 밝고 신나는 멜로디, 그리고 빈티지한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여름 댄스곡이다.

늘 청순한 컨셉을 고수해온 에이핑크의 이번 뮤직비디오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멤버 뮤직비디오는 소녀답고 발랄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꽃들이 흐드러지는 꽃밭, 푸르른 넓은 풀밭, 새파란 하늘과 투명한 바다를 배경으로 커다란 요트 위에서 멤버들은 순수하고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 사근사근 속삭이는 듯한 노랫소리는 배경과 어우러져 더욱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청순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뮤직비디오가 끝으로 다다르면서 멤버들은 잠시 변신한다.
빨갛게 입술을 칠하고 마스카라를 칠하기도 한다. 짧고 타이트하며 반짝이는 옷을 입는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은 이렇게 화려한 멤버들의 모습과 흰색 옷을 입은 멤버들의 청순한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에이핑크는 16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걸그룹 대란속에 에이핑크가 가진 무기인 ‘청순함’은 이미 통하기 시작한 듯 하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