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두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과 류승우가 바젤(스위스)과의 친선전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의 역전패도 막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제이콥 파크에서 열린 바젤과의 친선전에서 1대 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또 지난 시즌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되었다가 레버쿠젠으로 복귀한 류승우는 후반전부터 카림 벨라라비 대신 출장했지만 역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1분 만에 벨라라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분 뒤 바젤의 브릴 엠볼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류승우와 하칸 찰하노을루를 투입한 레버쿠젠은 오히려 7분 만에 알비앙 아제티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고 패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레버쿠젠 손흥민·류승우 바젤전 출전... 팀은 역전패
입력 2015-07-16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