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 동시 ‘학원가기 싫은 날’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순영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SBS '영재발굴단‘에는 잔혹동시로 화제를 모았던 초등학생 순영 양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순영양은 자신이 쓴 동시를 묶은 동시집 ‘솔로 강아지’를 발표했다. 그 중 ‘학원가기 싫은 날’ 속 잔인한 표현이 문제가 됐다. 결국 동시집을 펴낸 출판사가 출판된 책을 전량 폐기하며 사태를 일단락 했다.
순영 양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학원가기 싫은 날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학원에 가기 싫었는 다는 것을 느꼈다”며 “입이 떡 벌어져 턱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가장 고통스럽게란 대목을 읽을 때 슬픔을 느꼈고, 당장 학원을 끊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잔혹동시 이순영 양 방송 출연 “슬픔 느꼈다”
입력 2015-07-15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