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결혼식 축사를?” 이민정 출산 이후 첫 나들이

입력 2015-07-15 20:21

배우 이병헌(45) 이민정(33) 부부가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식에서 나란히 서서 축사를 낭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15일 SNS에 퍼졌다. 이병헌은 최근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이민정 출산 이후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다. 협박 파문 막바지 무렵인 지난 2월 미국 LA에 머물던 부부가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로는 5개월여만이다.

이병헌은 오는 24일 진행되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협박 파문 이후 국내에서 처음 소화하는 공식 일정이다. 앞서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황야의 7인’ 촬영 스케줄 상 홍보행사에 불참했다.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협녀'는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이병헌)과 협녀 월소(전도연),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김고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이경영 배수빈 등이 호흡을 맞췄다. 다음 달 13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