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외교책사’ 16~18일 방중…‘아베담화’ 등 조율할 듯

입력 2015-07-15 16:07
국민일보DB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6∼18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야치 국장이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초청으로 방중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이 고위급 정치회담을 열고 중·일 관계 및 다른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치 국장은 방중 기간에 중국 측과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의 차기 정상회담 문제도 의제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차 세계대전 및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아베 총리를 공식 초청한 상황이지만 아베 총리의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