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명 탄 요트 방파제 충돌… “큰일 날뻔”

입력 2015-07-15 13:50

15일 낮 12시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요트계류장에서 30명이 탄 요트(24t·29인승)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요트는 좌현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진 채 좌초된 상태다.

요트에는 관광객 27명(성인 24명·어린이 3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으며 전원 관광업체 측 비상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좌초된 요트에서 기름도 일부 유출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업체 측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