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與 전략기획본부장 임명

입력 2015-07-15 13:4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내년 총선의 선거 전략을 맡게 될 전략기획본부장에 강원 지역 비박(비박근혜)계 재선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을 임명했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은 대표가 임명하는 주요 당직 가운데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자리로, 내년 20대 총선의 선거 전략을 짜고 정치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정무적 판단을 내리는 주요 보직이다.

김 대표는 '비(非)영남·탕평'이라는 인사의 원칙에 따라 강원도에 지역구를 둔 권 의원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인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으로 이명박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던 권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와 국회 국정원사건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자원외교국정조사특위 간사,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간사 등을 맡아오는 등 대야 협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