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문예회관 부지에 자리한 옛 광주시립미술관과 중외공원 팔각정을 리모델링한다고 15일 밝혔다. 옛 시립미술관은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역사적 사진자료를 수집·보존하는 사진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사진전문 학예연구사도 채용할 예정이다. 1992년 8월 준공된 옛 시립미술관 건물은 2007년 미술관이 중외공원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방치돼 왔다. 중외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3층 규모의 팔각정은 20년 만에 전망대 등을 보수해 시민들의 쉼터로 다시 개방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뉴스파일] 옛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입력 2015-07-15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