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화단서 영아 시신 발견… 누가? 왜?

입력 2015-07-15 13:20
연합TV뉴스 캡처

서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갓 태어난 아기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강남구 수서동 한 아파트 화단에 영아가 숨져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가벗겨진 채 발견된 영아는 몸무게가 약 1.5㎏로, 배에는 탯줄이 15㎝가량 남아있었다. 숨진 영아 주변에서는 태반과 수건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 화면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영아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