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단독회동을 했다.
지난 5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소속 광역단체장 간담회에서 서로 일정이 엇갈려 만남이 불발되자 김 위원장이 15일 안 지사가 방문한 서울 금천구청으로 달려갔다.
안 지사는 문재인 대표와 함께 친노 잠룡으로 거론된다. 안 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그동안 정당의 승리는 당의 승리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며 “여의도 기존 정치의 한계를 뛰어넘어 분열과 정쟁 중심의 정치로부터 새로운 정치와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하는 혁신위원회의 활동을 매우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안희정, 김상곤을 만나다
입력 2015-07-15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