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필요해 후배들 돈 뺏은 10대 덜미

입력 2015-07-15 11:25

후배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서는 15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학교 후배 12명에게서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최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최군은 지난 2~5월 후배들에게 “PC방과 노래방 요금이 없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았다. 최군은 후배 1명당 적게는 1000원, 많게는 1만2000원씩 27차례 19만5000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