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녀’ 제작보고회 참석…논란 후 첫 공식석상

입력 2015-07-15 10:59
협녀 이병헌. 롯데엔터 제공.

배우 이병헌이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협녀의 제작보고회에 이병헌이 전도연 김고은과 함께 참석한다”이라며 “이병헌이 현재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귀국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6월29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나 국내 공식석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녀는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다. 협녀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영화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