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행복단말기’ 출시된다

입력 2015-07-15 09:48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비용을 줄이기 위해 출시한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100만대 추가 보급키로 했다. 앞으로는 화물차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물차 행복단말기’도 올 하반기 첫 선을 보인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난해 9월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를 100만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10개월만인 지난 4일 100만대가 모두 팔리자 도로공사는 100만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추가 보급되는 단말기에는 ‘화물차 행복단말기’(15만대)와 ‘감면 행복단말기’(5만대)가 포함된다. 화물차 행복단말기는 올 하반기부터 4.5t 이상 화물차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급되는 단말기로, 축중 하이패스 차로 안내 등 화물차에 특화된 안내 기능이 탑재된다. 감면 행복단말기는 감면카드 이용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할 때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단말기다. 기존 감면 단말기의 반값 가격으로 8월 출시 예정이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