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천 선배님 건승하세요”

입력 2015-07-15 10:20
국민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새정치연합과 천정배(신당)이 경쟁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적 인물인 천 의원이 수도권에서의 도약이 여의치 않고 대선에서의 선택도 불발되자 광주로 내려가 ‘호남정치 부활’을 주창하는 선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중원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촉(삼국지의 촉나라)으로 가서 다시 중원을 도모하시겠다는 것이리라 추측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천정배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된데는 새정치연합의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다만 천정배가 세불리기를 위해 구시대 인물 이삭줍기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천 선배님, 건강 건승하세요!”라고 썼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