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이란 핵 협상 대화의 가치 소중함 확인돼”

입력 2015-07-14 23:48
사진=국민일보 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13년 만에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하자 “역사적인 타결이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 타결은 대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분명히 보여줬다”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난제에도 굴하지 않은 협상 당사자들의 결연한 의지와 수많은 산고 끝에 도출된 합의안을 승인해준 지도자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타결을 계기로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안보 관련 현안에 대해 보다 더 깊은 협력과 이해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