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핵협상 타결에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입력 2015-07-14 21:04
정부는 14일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이란 핵협상을 13년 만에 타결한 데 대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돼 지역 평화와 안정,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P5+1 국가들과 이란이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협상에 참여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정부는 이번 합의 이행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활동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계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하루속히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에 따른 비핵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