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국립묘지 찾은 美 리퍼트 대사 “가슴이 뭉클했다”

입력 2015-07-14 21:03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찾은 경험을 전하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19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의 사연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런 용감한 분들과 다른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이 오늘날 세계 선진 민주국가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묘지를 아들 세준 군과 함께 찾았다며 “언젠가 세준이에게 이곳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