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사업자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 한화토탈 선정

입력 2015-07-14 20:28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 한화토탈이 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석유공사와 농협 등에 따르면 알뜰주유소 사업자 입찰 결과 농협중앙회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1부 중부권역은 현대오일뱅크가, 남부권역은 GS칼텍스가 각각 사업자로 14일 선정됐다.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하는 사업에서 현물을 공급해 줄 정유사를 찾는 2부 시장에서는 한화토탈이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4차례에 걸친 사업자 선정에서 정유 4사 중 막내로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 유통망이 약한 현대오일뱅크가 1부 중부권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1부 남부권역은 그동안 GS칼텍스와 에쓰오일, SK에너지 등이 한 번씩 사업자로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다시 GS칼텍스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2부 시장에서는 한화토탈이 과거 삼성토탈 시절 세 번을 포함해 네 번 연속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에는 최저가입찰제가 적용됐다. 계약기간도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 선정된 사업자들은 오는 2017년 8월까지 알뜰주유소에 유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