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이청룡 사장 취임

입력 2015-07-14 16:58

이청룡(50) 강원도개발공사 제9대 신임 사장이 14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이끌어갈 공사의 경영목표 및 비전으로 ‘투명·가치·열린경영’을 제시했다.

그는 “투명경영을 통해 그동안 복잡하게 얽힌 사업구조를 공사 본연의 업무인 개발사업과 알펜시아 리조트 운영, 동계올림픽 관련 업무 등으로 객관화하고 체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치경영으로 개발업무와 신성장 동력사업에 매진하는 등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한편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사내소통을 강화하는 등 열린 경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조직화합과 안정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태백 출신으로 원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삼일회계법인 상무와 부대표, 방송통신위원회 수신료 산정 자문역, 서울중앙지방법원 도산 실무자원위원 등을 지냈으며 인천정유 매각, LG카드 구조조정 등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