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한전 꺾고 청주·KOVO컵 2연승…임도헌 감독 데뷔 성공적

입력 2015-07-14 16:47 수정 2015-07-14 16:51
한국배구연맹 제공

임도헌 감독이 삼성화재 사령탑 데뷔 후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4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다. 12일 우리카드와의 데뷔전에서 3대1로 첫 승리를 거둔 임 감독은 이날 승리로 데뷔 후 2연승에 성공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삼성화재는 스코어 25대 25 듀스 상황에서 류윤식의 공격 득점과 이선규의 블로킹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스코어는 27대 25.

최귀엽은 2세트에서만 9득점을 올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2세트 최귀엽은 8대 7 승부처에서 주상용(한국전력)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더니 역습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10대 9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귀엽은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켜 점수차를 12대9로 벌렸다.

1,2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도 스코어 25대 17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쳤다.

최귀엽(삼성화재·라이트)은 양팀 최다 15점을 올려 임 감독의 2연승을 거들었다. 삼성화재는 2연승으로 B조 선두를 달렸다. 삼성화재는 16일 현대캐피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