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흰색 고라니 남원서 발견

입력 2015-07-14 16:14

흰색 고라니가 최근 전북 남원시 덕음봉 자락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이 고라니는 덕음봉 자락에 있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와 춘향테마파크를 잇는 계단을 통해 이동하는 중이었다. 남원시 소속인 우주천문대 측은 “이 고라니는 봄부터 간간이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천문대 근처에 자주 나타난다”고 밝혔다.

흰색 고라니는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희귀한 돌연변이 현상인 백색증(Albinism)에 의한 것이며 예로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져 왔다.

남원=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