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아르센 벵거(프랑스) 감독이 ‘라이벌’ 맨유의 영입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4일(현지시간) “벵거 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이 반 할(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은 흥미진진한 영입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맨유 반 할 감독이 최근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맨유의 중원을 탄탄하게 재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와 모르강 슈나이덜린(프랑스)을 영입했다. 그 둘은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반 할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으로부터 ‘네덜란드의 호날두“로 불리는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를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마테오 다르미안(이탈리아)을 영입했다. 다르미안은 유럽 유수의 빅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을 만큼 여름 이적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선수였다.
골닷컴은 벵거 감독이 “우리는 지난 시즌 맨유가 리그 3위권을 벗어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다가오는 시즌 그들이 새로운 선수들로 어떤 조화로운 팀을 만들지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
아스널 벵거 감독,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은 흥미진진”
입력 2015-07-1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