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신도심 아파트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으로 ‘신도심 아파트 디자인 시범모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디자인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공모는 공동주택 단지 내 공익시설에 대한 디자인 지원 사업으로 해룡면 상삼리, 덕연동, 왕조1동, 왕조2동 등 신도심 아파트 73개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단지 내 아파트 주변 경관개선, 아파트 스토리 개발 디자인 사업, 아파트 입주민들 다수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특색사업 등이다. 단순 주민숙원 사업과 복지 수혜적 사업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부서인 순천시청 도시재생과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백운석 시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뿐 아니라 신도심 공동주택도 만남과 어울림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도심 아파트 디자인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현재 향동과 금곡동 등 원도심지역을 시범 모델로 선정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차 신도심 등으로 확산해 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원도심 공동주택 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키 위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특히 이달 중으로 현장 컨설팅단을 구성해 자문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오는 9월쯤 우수단지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24일까지 ‘신도심 아파트 디자인 시범모델’ 사업 디자인 공모
입력 2015-07-1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