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콜롬비아 미드필더 레이나 재영입

입력 2015-07-14 15:04

K리그 클래식 성남 FC가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성남은 콜롬비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레이나(26)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17세에 브라질 1부 리그 팀 크루제이루에서 프로로 데뷔한 레이나는 콜롬비아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실력파다. 빠른 발과 섬세한 볼 컨트롤이 장기인 레이나는 2011 시즌 전남 드래곤즈, 2012 시즌 성남에서 44경기 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의 명문 미요나리오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다 3년 만에 성남으로 복귀하는 레이나는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나는 “성남에 돌아와 기쁘다”며 “성남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은 14일 현재 8승9무5패(승점 33)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