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신라호텔 테라스 바로 아래 해안절벽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의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건축물 및 제주올레 8코스 이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물이 해안경관 조망을 위해 해안절벽 경계면에 매우 근접해 시공된 점을 유실 원인으로 지적했다. 자문단은 이에 따라 정기적인 암반 내 구조변형 모니터링 실시, 절벽에 인접한 호텔 산책로 주변 배수로 재정비, 사면 붕괴부분 생태축 연계작업 및 안정화 대책수립 등을 주문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뉴스파일] 제주신라호텔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사용 및 올레 8코스 이용 금지
입력 2015-07-14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