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진통 끝에 논란이 된 국제고 전환을 결정했다. 대전고는 13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국제고 전환을 결정했다. 대전고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교육과정 및 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해 2017년 3월 국제고로 전환, 개교한다. 앞서 시교육청이 공립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유일하게 신청을 해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국제고 전환·설립 조건부 지정 동의를 받았다. 교육부는 대전교육청이 신청(24학급 600명)한 학생 수보다 적은 24학급 480명으로 조건부 지정 동의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뉴스파일] 전통의 대전고, 국제고로 바뀐다
입력 2015-07-14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