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매출 상위 30대 벤처기업 직원 중 연봉 1위는 다음카카오가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람인은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벤처 1천억클럽’에 오른 기업 가운데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을 선정,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했다. 30대 벤처기업 1인당 평균 연봉은 5330만원으로 나타났고 다음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가 평균 1억7496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는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자(1억200만원)보다 7200여만원 더 많은 것이다.
이어 엔씨소프트(6464만원), 휴맥스(6145만원), 동양시멘트(5900만원), 비에이치아이(5700만원), 네이버(5406만원), 성우하이텍(5003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성의 평균 연봉은 다음카카오(2억 1589만원), 비에이치아이(6200만원), 동양시멘트(6100만원), 네이버(5749만원), 팬택(5100만원), 동진쎄미켐(508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의 경우 1위는 다음카카오(1억219만원)로 같았고 네이버(4878만원), 경창산업(3992만원), 대동(3874만원), 동진쎄미켐(3638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사람인 “30대 벤처기업 중 다음카카오가 연봉 1위”
입력 2015-07-1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