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장일무 한국인삼연구원장이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전통의학 및 대체보완의학’ 분야의 전문가 패널 회원으로 선임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장 원장은 ‘전통의학 및 대체의학’ 분야의 패널 전문가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회원국에 파견되어 관련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하게 되며 임기는 2019년 8월까지다.
WHO의 ‘전통의학 및 대체의학’ 분야는 한국의 홍삼을 비롯한 생약재와 한방, 침술 등 아시아권의 전통의학과 대체의학 관련 부분을 전 세계적으로 연구하며 지원하는 조직이다. 장원장은 4년 임기의 WHO 전문가 패널에 1997년부터 3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
전통의학 및 천연식물 분야의 권위자인 장 원장은 서울대 재직 시에는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소장, 한중 전통약물협력센터장, WHO 전통약물협력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WHO 서태평양지구의 전통약물 국제조화 포럼(FHH) 설립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 및 아시아독성학회 회장도 지냈다. 2012년부터 KGC인삼공사 R&D본부의 한국인삼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인삼연구원은 한국의 대표적 경제 작물인 인삼/홍삼 연구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160여명이 국내외 저명한 의과학계와 연계해 인삼효능, 재배기술, 토양연구, 신품종개발, 신기능 생약복합제재 연구 및 이를 응용한 신제품개발까지, 기초연구에서 제품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세계 홍삼의 R&D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삼연구원은 세계 인삼 및 홍삼기업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받아 미국, 일본, 중국 등 58개국 70여개 해외인증기관과 동등한 국제 효력을 지닌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장일무 한국인삼연구원장, WHO ‘전통의학 및 대체보완의학’ 전문가패널 선임
입력 2015-07-1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