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로 돌아온 테베스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10년여 만에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간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31)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14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카를 떠날 때 20살이었다”며 “31살이 된 지금 나는 더 커졌고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테베스는 “1년 전부터 고향인 보카로 복귀하려고 마음 먹었었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고맙지만 나는 보카를 택했다”고 전했다.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테베스는 2005년 브라질 코린치안스를 거쳐 200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옮기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 유벤투스를 거치며 맹활약을 보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