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 성남, 하남, 이천, 여주, 양평 등 경기 남부 6개 시·군과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 북부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낮 최고 열지수가 32~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5일 낮까지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시간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환기를 잘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경기 13개 시·군 11시 폭염주의보
입력 2015-07-14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