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하자, ‘해외환자 유치 사업 설명회’ 18일 개최

입력 2015-07-13 19:02
주식회사 광고하자(대표 홍희경)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베트남·중국 메이크 오버 쇼 및 해외환자 유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해외 의료관광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한국 방문 외국인환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광고하자는 베트남의 VTV, HTV 및 중국 강소성 TV 등과 협력하여 베트남·중국 메이크 오버 쇼 프로그램 제작, 해외 현지 지사 및 대리점 확장 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광고하자가 참여해 베트남 국영방송 VTV 제작진과 공동제작한 베트남 메이크 오버 쇼 프로그램 ‘체인지 라이프’는 올초까지 베트남에서 12차례 방영돼 유튜브 영상 조회수 23만뷰를 돌파했다. 선천적 기형이나 사고로 외모 콤플렉스를 겪던 출연자들이 한국 의료진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희망을 되찾는 인생역전 스토리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출연진마저 인기스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광고하자는 ‘체인지 라이프 시즌2 : 신데렐라의 여정’을 24편 가량 제작할 예정이다. 시즌2는 하노이 VTV 뿐만 아니라 호치민 HTV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메이크 오버 쇼 프로그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도전! 신데렐라’의 중국 버전도 중국 강소성 TV와 협력해 제작, 방송될 예정이다.

광고하자 홍희경 대표는 “베트남, 중국 등을 주요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의료진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해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활용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진료 및 수술을 원하는 베트남 및 중국 의료관광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병원과 연결하는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고하자는 설명회에서 프로그램 참여 병원을 모집한다. 해외환자를 유치할 때도 해외지사 및 대리점을 기반으로 현지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사전상담을 통해 국내 협력 병원 특성에 맞는 최적의 환자를 연결할 방침이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