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중국 옌볜FC로 임대된 스트라이커 하태균(28)이 완전 이적했다.
옌볜은 1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태균의 완전 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말까지이며 이적료는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수원에서 부상으로 부진했던 하태균은 상주 상무에서 12골을 넣으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수원으로 복귀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옌볜 6개월 임대를 선택했다. 하태균은 옌볜 유니폼을 입고 갑급리그(2부 리그)에서 14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1위에 올랐고, 하태균에 반한 옌볜은 수원에 완전 이적을 요청했다.
옌볜은 박태하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하태균의 활약을 앞세워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하태균, 수원 삼성에서 중국 옌볜FC로 이적
입력 2015-07-13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