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이 일본 드라마에서 일본인 배역을 맡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인 강지영이 아사히TV의 ‘민왕’에서 일본인 역할을 맡았다고 13일 보도했다.
강지영은 일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일본인 역할을 한 한국인은 없었다”며 “나에게는 큰 도전이고 소중한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의 일본 네티즌 들은 “외국인이 일본인 역할을 맡는 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괜찮을까” “일본인 역할 말고 다른 역할을 했었다면…”등 우려하는 반응이었다.
강지영은 2014년 1월 카라 탈퇴 후 같은해 10월 니혼 텔레비전의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서 유키메 역할을 맡아 자유분방한 연기를 펼쳤고, 일본 영화 암살교실에서는 금발의 외국인 여자 교사 역할을 맡았다.
강지영은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인 DSP 미디어와 계약 종료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수개월이 지나 돌연 일본 기획사인 스위트파워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외국인이 일본인 역할을 맡는다고?”…강지영, 일본 드라마에서 일본인 역할
입력 2015-07-13 14:25